다음달 6일까지 접수, 인당 200만원 지원
  • ▲ 희망드림 프로그램 인포그래픽 ⓒ한국도로공사
    ▲ 희망드림 프로그램 인포그래픽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다음달 6일까지 고속도로 사고로 인한 중증장애인 중 기초·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을 지원하는 '희망드림 프로그램(희망드림)' 신청자를 모집한다.

    희망드림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중증장애를 갖게 된 피해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에 재활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2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지원 인원은 50명으로 신청자가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한다. 1순위는 고속도로 장학금 미수혜 가구, 2순위는 전년도 재활보조금 미수혜자, 3순위는 최근 발생한 사고 순이다. 지원 재활보조금은 총 1억원으로 인당 재활보조금 200만원을 받는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총 680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통사고 트라우 치유를 위한 심리 프로그램인 '안아드림',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스탠드업' 등도 운영했다.

    이외에도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공부방' 사업 활성화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인턴십·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함진규 공사 사장은 "이번 희망드림 프로그램이 고속도로 사고로 장애를 입은 분들의 재활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속도로 사고로 고통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