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상부에서 추락한 근로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사진은 26일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 지난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상부에서 추락한 근로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사진은 26일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 피해자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피해자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장학금으로 취학 전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매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심리 안정 회복을 위한 '안아드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아드림'은 고속도로 관련 사고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 사고 현장 인근 주민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제공과 피해 조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상처받은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