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회장이 회사 소개 및 연구소 투어 진행지난달 말 EMA 산하 CHMP서 유방암·전이성 위암 치료제 '투즈뉴' 허가 승인 권고
  • ▲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왼쪽 여섯 번째)와 조규홍 복지부 장관(왼쪽 일곱 번째) 등이 싱가포르에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본사를 방문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왼쪽 여섯 번째)와 조규홍 복지부 장관(왼쪽 일곱 번째) 등이 싱가포르에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본사를 방문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장관급 고위 인사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싱가포르 본사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본사 회의실에서 직접 회사를 소개하고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는 연구소 투어를 진행했다.

    조 장관 및 A-STAR 일행은 박 회장과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성공 요인과 임상 경험, 상업화 전략을 공유받고 향후 싱가포르 정부와 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비즈니스 허브로서 다국적 교류가 용이한 싱가포르에서 임상을 주도하고 GMP 생산과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는 각각 충북 오송과 부산에서 진행하는 방식의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달 말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 '투즈뉴(프로젝트명 HD201)'의 판매 승인 권고를 받았다. 투즈뉴는 로슈의 허셉틴(성분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첫 상용화 제품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기틀을 다져 나가는 과정에서 이번 대한민국 주요 인사 방문은 싱가포르 현지 직원들에게도 뜻깊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품목허가를 빠르게 준비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