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최고분양가 22억중반…당첨후 임대가능 서울 2년이상·5년내 당첨 사실 없으면 '1순위'
  • ▲ ⓒ 디에이치 방배 입주자모집공고
    ▲ ⓒ 디에이치 방배 입주자모집공고
    서울 서초구 방배2동 방배5구역을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방배가 공식처럼 진행돼온 '강남3구+분양가상한제=실거주의무'를 깼다.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조합은 1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29개동·총 3064가구 규모로 이중 124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해당단지 분양가격은 3.3㎡(평)당 6496만원으로 주택형별 분양가격은 △59A 15억5331만~16억5680만원 △59B 15억1440만~17억790만원 △59C 16억500만~17억2580만원 △84A 19억9020만~22억4450만원 △84B 19억6030만~22억4350만원 △84C 19억3950만~22억1960만원 △101A 23억5800만~24억6280만원 △101B 22억9980만~25억360만원 △114A 27억6250만원 △114B 26억9280만원이다.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청약대기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적은 자본금으로 강남3구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앞서 공급된 △래미안 원펜타스(서초구) △래미안 레벤투스(강남구) △메이플자이(서초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송파구) 경우 실거주의무기간이 2년이었으며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용산구)은 3년이 적용된 바 있다. 

    디에이치 방배는 투기과열지구면서 청약과열지구인 서초구에 위치해 있지만 별도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즉 청약당첨후 임대해 받은 보증금으로 분양대금을 충당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호갱노노를 보면 인근 '방배롯데캐슬아르떼' 전용 84㎡ A타입 8층 경우 지난 6월26일 12억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으며 '방배그랑자이' 같은평형 8층은 지난 7월9일 14억원에 세입자를 구한 바 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세대주나 세대원,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 모두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에 2년이상 거주한 세대주면서 2주택이상 소유하지 않고 과거 5년이내 청약에 당첨되지 않은 사람에게 우선권이 쥐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