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4가구 모집…평균경쟁률 47대 1생애최초 105가구에 1.3만명 신청
  • ▲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 ⓒ연합뉴스
    ▲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 ⓒ연합뉴스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에 신청자 2만8000여명이 몰렸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은 594가구 모집에 총 2만8074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 47.2대 1을 기록했다.

    105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에 가장 많은 1만3361명이 몰렸고 신혼부부엔 9255명, 다자녀가구엔 4723명이 각각 접수했다.

    해당아파트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3064가구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6496만원으로 전용면적별로 △59㎡ 17억원 △84㎡ 22억원 △101㎡ 25억원 △114㎡ 27억원선이다.

    디에이치 방배와 다소 떨어진 방배3동 입주 4년차 '방배 그랑자이' 84㎡가 최근 28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시장에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실거주의무가 없는데다 6억원 안팎 시세차익이 기대돼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 계약취소 주택 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무순위청약엔 총 2만3588명이 몰렸다.

    해당단지는 2022년 3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중 계약이 취소된 84㎡ 매물이 청약시장에 나왔다.

    공급가격은 2020년 최초분양 당시 가격에 발코니확장 금액을 추가한 7억9510만원이다. 이달 같은면적이 1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다자녀 특별공급 취소물량이라 지원자격은 자녀가 2명이상인 서울 거주 무주택자에게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