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와 '팬이 만들어가는 맛집 지도' 주제로 지역사회 연계방안 제시
  • ▲ 'KBO NINE 시즌 2024'의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동국대-중앙대 협업조 단체사진.ⓒ동국대
    ▲ 'KBO NINE 시즌 2024'의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동국대-중앙대 협업조 단체사진.ⓒ동국대
    전국 25개 대학의 LINC3.0(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과 대학혁신사업단이 지난 14일 진행한 'KBO NINE 시즌 2024'의 성과공유회에서 동국대·중앙대 협업 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20일 동국대학교에 따르면 'KBO NINE 시즌 2024'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동국대를 비롯한 전국 25개 대학 LINC3.0사업단·대학혁신사업단이 협약을 맺고 약 3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각 구단은 학생들을 초청해 ESG 사업에 관한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참여 학생은 구장 탐방, 관중 인터뷰 등을 통해 각 구단에 필요한 ESG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역 환경문제 해결 △지역사회 공헌활동 △지역 정주 인구 확보를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각 구단의 멘토들은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학생들은 이를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했다.

    동국대·중앙대 협업 조는 '팬들이 만들어가는 맛집 지도'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KBO 리그 경기장 주변의 숨겨진 맛집을 팬들이 추천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동국대 참가 학생들은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ESG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영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었다"며 "KBO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얻은 성과는 앞으로 대학의 ESG 교육 프로그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