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대학·릿쿄대학 등 18개大 23명 장학생 대상K-팝 댄스·부채춤, 비빔밥 만들기, K-메이크업 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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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5~19일 16일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GKS 장학사업의 하나로, 한일 우호 증진과 양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성신여대는 올해로 3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일본 간사이대학, 릿쿄대학 등 18개 대학에서 선발된 23명의 장학생을 초청해 'K-뷰티로 완성하는 퍼스널 스타일링'을 주제로 뷰티산업 관련 수업을 운영하고, 한국의 대중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일본 대학생들은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겸임교수가 지도하는 K-팝 댄스를 비롯해 한국무용전공 교수의 지도로 한국 전통 부채춤을 배웠다. 또한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지도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K-푸드를 체험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스즈키 카린(鈴木花梨) 학생은 "K-팝 댄스와 부채춤 등이 처음에는 어렵고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점점 잘할 수 있게 돼 기뻤다"며 "한국에 와서 영상매체로만 보던 다양한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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