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브랜드 모시기로 고객 반응 확인19일 뷰티 브랜드 ‘나스’ 라이브방송 1시간 동안 고객 118만명 몰려업계 유명 브랜드와 협업관계 구축, 단독 및 선 출시 물량 확보
-
최근 패션 및 뷰티 업계 유명 브랜드와 전략적 협업을 늘려가고 있는 롯데온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22일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20일 롯데온에서 선보인 ‘캐치티니핑 F/W 메가세일’ 행사에서는 하루만에 7억 물량이 팔려나갔다.고객 쏠림 현상은 20일 오전부터 ‘티니핑 하츄 리리데이 트렌치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2만9900원)’와 ‘티니핑 하츄 하트 에이프런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9740원)’, ‘티니핑 하츄 아뜰리에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8910원)’ 위주로 시작됐다.최근 개봉한(8월7일)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인기와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이 맞물리면서 높은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최원준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반나절만에 매출이 이미 3억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며 “캐치티니핑 본사 공식 브랜드인 이모션캐슬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물량을 확보, 믿을 수 있는 100%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례적인 고객 호응은 뷰티 브랜드 ‘나스(NARS)’를 통해서도 확인됐다.19일 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와 뷰티 라이브방송을 진행한 롯데온은 방송 중에만 118만명이 접속해 올 들어 최고 접속자수를 갱신했다.롯데온 측은 최근 있었던 티메프 등 사태로,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높아진 고객 니즈가 ‘브랜드 맛집’이 된 롯데온을 찾는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키즈, 뷰티 등 신뢰가 중요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3040 여성 고객이 집중되고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실제로 롯데온의 지난 7월 신규가입자수는 6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8월1주차 기준으로는 7월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롯데온은 하반기,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 상품에 대한 새로운고객 경험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