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경기 침체에도 성장 기조, 당기순이익 흑자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외형 확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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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이 업계 전반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적중률 높은 상품을 내놓고 효율 생산으로 재고를 관리하며, 올 상반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운영의 효율화로 내실 다지기에 성공한 까스텔바작은 하반기 외형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28일 까스텔바작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234억원에서 3% 상승한 242억원을 기록했다.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 열악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성장 기조를 유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까스텔바작은 골프 성수기인 3분기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들어가 성장세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생산물량도 늘리면서 외형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오프라인의 경우 연내 총 135개까지 매장 확보를 목표로 신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부진 매장에 대한 재정비를 진행한다.신규 매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우수 매장을 적극 지원하면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끈다는 방침이다.특히 까스텔바작의 강점인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며 중장년층 단골 고객을 확실히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소비 행태 등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각 매장에 상품을 맞춤 공급하면서 물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신상품 공세만이 아닌 신상품과 스테디셀러의 비율을 적절히 유지해 적중률 높은 상품을 공급하고, 운영 전반에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경영효율화 전략을 지속할 전망이다.온라인 채널도 재정비에 나선다. 형지 계열사 브랜드를 통합한 이커머스 채널 ‘바우하우스’를 오픈해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글로벌 유통망도 더욱 확대한다.
현재 대만 백화점, 아울렛 및 이커머스 등 해외 유통 채널 15개를 확보했다. 올 하반기에 태국 유명 백화점 입점을 추진 중이며 인도네시아 시장 확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해외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3년 안에 5%까지 끌어올린다는 포부다.더불어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FW 시즌 물량에 대만 ‘킹본’, 중국 ‘100골프’ 등 각 해외 수주 업체 매출까지 반영되어 실적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다.고객층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까스텔바작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아트웍을 살린 디자인과 올해 새롭게 선보인 모던하고 심플한 ‘블랙라인’을 함께 전개하며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맞춤 공략한다.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출 상승세를 이끌어가기 위해 유통망 다각화 및 적중률을 높인 효율생산 등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실적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