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1125명·석사 921명·박사 113명 배출북한이탈주민 학생 2명도 학사모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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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학사 1125명, 석사 921명, 박사 113명 등 총 215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 최고령자는 만 47세이다. 북한이탈주민 학생 2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GPP) 장학생 13명을 포함해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홍콩,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 외국인 학생 총 213명(학사 83명, 석·박사 130명)도 졸업장을 받는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화여대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김은미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지진이나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집을 짓듯이 이화여대에서 배운 교육과 훈련으로 자신을 단단하게 채우고 굳건하게 지켜내는 지혜로운 이화인이 되길 바란다"며 "'주인이 돼라'는 이화 스승들의 말씀처럼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이자, 길이 없는 곳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트레일블레이저가 돼라"고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