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학기부터 동국대 학생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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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지난 28일 본관 4층 총장실에서 미국 솔즈베리대학교와 학생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솔즈베리대학교 캐롤린 링거 레프레 총장과 동국대 윤재웅 총장 등이 참석했다.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기제 학생 교환, 써머스쿨 프로그램 등 학생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봄학기부터 동국대 학생이 솔즈베리대에 파견될 예정이다. 솔즈베리대도 철학과 종교학 전공 학생을 동국대 불교학과로 파견할 계획이다.양 대학은 앞선 2022년 3월 대학 간 일반학술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 교환 프로그램인 COIL(Collaborative Online International Learning)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공동 교과목 프로그램(Global Team Teaching Program)을 함께 개설했었다.레프레 총장은 "한국에서 자녀가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다"면서 "한국 문화의 파급력과 세계화가 인상적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솔즈베리대 학생들도 동국대에서 다양한 학문과 문화를 배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윤 총장은 "동국대는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확산을 위해 '한류융합학술원'을 세워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대학원 프로그램 개설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솔즈베리대와 한류와 관련해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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