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조합·24개 기업 선정업종별 툴킷·컨설팅 지원
  • ▲ 중소기업중앙회가 '2024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맞춤형 ESG 지원사업'에 나선다. ⓒ뉴데일리
    ▲ 중소기업중앙회가 '2024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맞춤형 ESG 지원사업'에 나선다. ⓒ뉴데일리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맞춤형 ESG 지원사업'에 참여할 8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24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1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공급망 실사법 등 글로벌 규제 확산으로 대기업의 87% 이상이 협력사 ESG 평가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존의 ESG 경영지원 사업은 업종별 특성이 미반영된 일괄적인 지원으로 실질적인 현장 적용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5개 조합의 '업종별 툴킷'을 제작했다.

    올해도 8개 조합을 대상으로 ▲업종별 ESG 중요 아젠다 ▲주제별 관리 방안 ▲우수 사례 ▲규정례로 구성된 업종별 ESG 툴킷을 제작,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업종 맞춤형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때 업종별 ESG 툴킷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업종별 중요 주제·이슈와 자가진단 점검표를 수록해 조합원사가 자체적으로 중요 지표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정 조합이 추천한 회원 중소기업에 무료로 ESG 수준 진단 및 ESG 경영 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업종 내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해 동 사업에 참여한 여수플랜트사업조합의 경우 업종 특성상 대기업과의 거래가 많은데, 건설 업종에 특화된 업종별 ESG 경영 툴킷을 활용해 ESG경영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다양한 업종의 툴킷을 제작해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ESG 경영 확산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