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투데이아트홀 명명식·발전기금 기증식 열려박 회장 "항공대가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도록 도울 것"
-
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5일 교내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서 학교 발전기금을 기부한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의 뜻을 기리는 '투데이아트홀 명명식과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박 회장과 허희영 총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명명식(현판 제막식·테이프 커팅)과 2부 발전기금 기증식 순으로 진행됐다.박 회장은 항공대에 앞으로 5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박 회장은 1997년 투데이아트 전신인 ㈜명진아트를 설립하고, K팝 아티스트의 앨범·화보·굿즈를 제작하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전문 인쇄업체로 키워냈다. SM·YG·JYP·하이브 등 주요 연예기획사와 함께 작업하며 K팝과 K컬처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데이아트는 K팝 열풍을 타고 올해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내년 코스피 상장도 앞두고 있다.투데이아트홀은 항공대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 1층에 200석 규모로 마련됐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인테리어, 영상음향 시설 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박 회장은 "항공대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이에 허 총장은 "발전기금은 학생과 대학 발전을 위해 고맙게 잘 사용하겠다"며 "투데이아트홀은 앞으로 항공대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를 위해 개방돼 활기찬 대학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