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고객 이용, 데이터 주고받기 1억3000만회맞춤배너 도입, 결합 맞춤추천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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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패밀리박스가 10년간 5000억원 가량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나타냈다.

    KT는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300만 고객들이 패밀리박스를 이용 중이다.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000만회, 데이터 양은 4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이다.

    패밀리박스 고객 파일을 분석해 보면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으로, 부모와 자녀간 연결 비중이 83%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고객은 주로 40대(31%)가 가장 많고, 데이터를 받아쓰는 고객은 10대(23%)가 많아 부모가 남는 데이터를 앱에 담아두고 자녀가 꺼내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

    지난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2만, 일일 활성이용자수(DAU)는 32만을 기록했다. 특히 월간 접속자 중 월 방문횟수는 10회 이상으로, 데이터 공유뿐만 아니라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제휴 쿠폰, 출첵 데이터 미션, 가족 공유 캘린더 등 개편된 기능들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박스의 변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에는 KT 결합뿐만 아니라 비결합, 타사 가족까지 함께 쓰도록 회원 체계를 확대했다. 내년에는 맞춤배너 도입 등 AX 접목을 통해 ‘빅패밀리 결합 맞춤 오퍼링’ 등 가족 서비스 딜리버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패밀리박스는 10년간 가계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혜택과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 제공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