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 최근 5년간 847건의 특허 출원 및 특허 등록 459건직원 발명의욕 고취 위해 직무발명 보상제도 적극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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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신약의 국내 특허 확보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제약시장 입지 강화를 노린다.대웅제약은 2020년부터 2024년 9월2일까지 당뇨 치료제 '엔블로'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에 대해 국내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가 8건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국내 등재한 특허가 총 9건인데 신약 관련 특허가 88%를 차지하는 것이다.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제네릭을 넘어 자체 신약 개발과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신약 관련 특허를 해외에 등록해야 해당 국가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어서다.대웅제약은 최근 5년간 847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하고 459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대웅제약은 이같은 특허 전략을 위해 2012년 국내 도입된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직무발명 보상제도는 발명자의 동기를 고취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지주사 대웅과 대웅제약은 지난 3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적절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발명 의욕이 높아진 직원의 발명 성과는 회사 자산으로 축적된다.이러한 노력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초로 2년 연속 신약개발 성과를 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신약 특허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이자, 지속 성장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