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의 '2024 박사후연구원 성장형 공동연구' 사업에 선정이창민 박사후연구원·고려대 김상수 박사 연구 추진3년간 총 6억원 지원받아
  • ▲ 동국대 류승윤 교수(왼쪽)와 이창민 박사.ⓒ동국대
    ▲ 동국대 류승윤 교수(왼쪽)와 이창민 박사.ⓒ동국대
    동국대학교는 물리학과 류승윤 교수팀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24 박사후 연구원 성장형 공동연구'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7년 8월까지 3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동국대에서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연구팀은 류 교수팀이 유일하다.

    류 교수팀의 이창민 박사후연구원(연구책임자)은 고려대 글로벌헬스텍 연구소의 김상수 박사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석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삼성디스플레이를 수요기업으로 한 '광전기적 오페란도 분석법을 통한 차세대 광전소자의 결함 원인 도출과 수명 예측 모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려면 차세대 광전소자(OLEDs) 소재, 공정·장비 개발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가 중요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광전소자에 적용할 수 있는 계측 기술 개발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OLED 패널의 결함 분석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분석 방법이 제안됐으나 결함층이 정확히 구별되지 않고 모델링의 오차가 크다는 제한이 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학적·전기적 접근을 동시에 진행하는 분석법을 도입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기존 삼성디스플레이 산·학 과제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