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 등 376명 참여한 명칭 공모전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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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 및 동국대 주요 관계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17일 서울캠퍼스 본관 3층 남산홀(옛 중강당)에서 남산홀 현판 제막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제막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이사 원명스님, 호산스님 등 법인 임원과 윤재웅 총장, 류완하 WISE 캠퍼스 총장, 성상현 기획 부총장, 정영식 연구부총장 등 대학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동국대 본관 중강당은 1958년 완공된 이래로 66년 동안 대학의 배움과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동국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학 환경 속에서 공간의 브랜드화와 정체성 부여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맞춰 중강당 명칭을 새롭게 공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명칭 공모에는 교수, 학생, 직원 등 학내 구성원 376명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남산홀'이 중강당의 새 이름으로 선정됐다. 학교 측은 새로운 이름으로 서울 중심부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과 동국대의 연결성을 강조하고,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돈관스님은 "중강당이 대중에게 더욱 친숙한 명칭인 남산홀로 다시 태어난 만큼, 더욱 많은 구성원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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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