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그룹채플 사례 공유 콘퍼런스 열려기독교 유물 특별전·기념만찬·학술대회 등도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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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대학의 시초인 숭실대학교가 평양 개교 127주년·서울 세움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평양 숭실대학은 1938년 3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며 자진 폐교를 택한 뒤 한국전쟁 이후 남한으로 옮겨와 1954년 서울에서 다시 세워졌다.숭실대는 4일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소그룹채플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콘퍼런스 '학원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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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일인 오는 10일에는 ▲기념예배 ▲해외 기독교 유물 특별전 '영감, 흔적, 숭실' 개막식 ▲기념만찬 '감사의 70년, 숭실이 더 크게 성장하겠습니다'가 열린다.이어 28일에는 ▲기념 공동 학술대회 '평양에서 서울로', 다음 달 26일에는 ▲형남음악회 '코리아 판타지' 행사가 예정됐다.숭실대 관계자는 "1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기념만찬에는 숭실 구성원뿐만 아니라 전 국무총리, 국회의원, 각국 대사와 기업 관계자 등 정·재계 외빈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숭실대는 앞선 5월 29일에 숭실이 서울에서 처음 문을 열었던 영락교회에서 기념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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