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총장 "한글·한국문화 전파, 양국 문화교류 증진의 가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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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8일 폴란드 카토비체에 있는 실레시아대학교에서 세 번째 세종학당인 '카토비체 세종학당' 개원식이 열렸다고 11일 밝혔다.카토비체 세종학당은 한국어 강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 관련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성신여대는 세종학당을 통해 현지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폴란드 간 문화 교류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개원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리샤르드 코지오엑 실레시아대 총장을 비롯해 마렉 부이칙 실레시아주 주지사, 발데마르 보야룬 카토비체 부시장, 토마쉬 후크 지역 교육감,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이당권 주폴한국문화원장, 파베우 자크라예프스키 카토비체 세종학당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폴란드 학생들의 K-팝 댄스와 한국가요 제창, 시 낭송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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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의 특별한 해에 카토비체 세종학당을 개원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양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종학당은 현재 전 세계 86개국에서 260여 개가 운영 중이다. 성신여대는 2014년 중국 '스자좡 세종학당'과 2022년 크로아티아 '리예카 세종학당'에 이어 폴란드 '카토비체 세종학당'까지 총 3개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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