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장중 5만8500원…52주 신저가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89% 상승원·달러 환율, 5.5원 오른 1375.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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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기관투자자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2593.82) 대비 11.1포인트(0.43%) 오른 2604.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95포인트(0.27%) 상승한 2600.77로 출발해 장중 2618.71로 오름폭을 늘렸지만, 장 막판 261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26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인은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순매도세를 이어가다 이날 나흘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65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3586만주, 거래대금은 7조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YG PLUS·29.85%) 포함 4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9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2.18%), 철강금속(1.77%), 운수창고(1.13%),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0.63%), 섬유의복(0.54%), 금융업(0.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5만9200원) 대비 0.34% 하락한 5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5만8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밖에 기아(0.11%), KB금융(0.95%)이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1.92%),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2.92%), 현대차(1.07%), 셀트리온(1.75%), 삼성전자우(0.20%)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네이버(NAVER)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순환매가 이뤄지는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등락이 부각됐으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도가 지속돼 오늘도 반등하지 못하는 흐름을 나타냈다”며 “이번 주 한국 실적, 미국 빅테크 실적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실적에 따른 종목·업종별 차별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753.22)보다 6.73포인트(0.89%) 상승한 759.9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1336억원, 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외인이 15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억869만주, 6조142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비엘팜텍·29.79%) 포함 7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1.47%) 홀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외 알테오젠(2.85%), 에코프로비엠(1.10%), 에코프로(0.37%), HLB(1.72%), 리가켐바이오(5.49%), 클래시스(0.65%), 엔켐(3.17%), 휴젤(0.70%), 리노공업(1.19%)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375.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