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 인증받은 재생섬유로 교체 약속ESG 경영 통해 사회적 기업 발전
  • ▲ 세아상역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 FSC 패션 포에버 그린 협약에 가입했다. ⓒ세아상역
    ▲ 세아상역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 FSC 패션 포에버 그린 협약에 가입했다. ⓒ세아상역
    세아상역이 최근 글로벌 산림경영 인증기관인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추진 중인 패션 포에버 그린 협약에 공식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FSC 인증은 산림손상 생산방식을 막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개발된 국제인증제도로 FSC 인증 라벨 부착 제품은 산림자원이 책임 있게 조달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패션 포에버 그린 협약은 숲을 보호하기 위해 의류 제조 관련 기업들이 사용하는 레이온, 모달, 리오셀 등 재생섬유 원료를 지속 가능한 숲에서 나온 FSC 인증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약속하는 제도다.

    세아상역은 주력 생산 품목들에 FSC 인증을 받은 모달, 비스코스 등 재생 섬유 사용을 확장할 계획이다. 방적을 통한 원사 제조, 완제품 제작 후 납품까지 일괄 공급이 가능한 회사의 장점을 내세워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물 다양성 보존과 산림파괴를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의 확인을 원하는 브랜드와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국내 업계 전반에 인증 섬유를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여전히 적어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단순히 지속 가능한 원료 사용을 넘어 산림 파괴를 막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