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44.18 마감…환율 1.5원 오른 1386.5원美 대선 앞두고 결과 예측 따른 종목별 변동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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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2610대에서 장을 마쳤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포인트(0.21%) 오른 2617.8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0.21%) 내린 2606.94로 출발한 뒤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3시께 상승 전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6억 원, 13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44억 원을 팔아치웠다.거래량은 3억5516만 주, 거래대금은 9조911억 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0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5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5.32%). 운수창고(1.01%), 유통업(0.91%), 보험(0.6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화학(-1.79%), 의료정밀(-1.03%), 섬유의복(-1.00%)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 4% 가까이 반등한 데 이어 이날도 2.58%(1500원) 상승한 5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2.91%(5700원) 하락한 19만300원에 거래됐다.이밖에 셀트리온(0.75%), 고려아연(18.60%), 신한지주(1.25%)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바이오로직스(-1.04%), 현대차(-1.10%), KB금융(-0.73%), 기아(-1.88%) 등은 하락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결과 예측에 따른 종목별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지수 전체적으로는 대선, 빅테크 실적, 고용보고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뚜렷한 수급이 나타나지 않으며 횡보하는 형세"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트럼프 후보가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언급해 엔비디아·TSMC 밸류체인 속한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가 약세를 나타냈다"라며 "삼성전자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라고 덧붙였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50%) 오른 744.18에 장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0억 원, 기관은 165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62개로 집계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85%), 에코프로비엠(1.05%), 리가켐바이오(3.54%), 휴젤(4.34%), 클래시스(3.11%), 리노공업(0.33%)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73%), HLB(-1.47%), 엔켐(-1.47%), 삼천당제약(-1.29%) 등은 내렸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386.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