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감됐지만 계획안에 못 미쳐“희망퇴직 마감일까지 반영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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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로 전출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28일로 마감됐던 신설법인 전출 신청 기한을 11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KT는 3700여명의 본사 인력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으로, 앞서 15일 이사회를 열어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 KT OSP와 KT P&M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자회사 이동을 원하지 않는 인력을 대상으로는 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설 자회사 설립 시점은 2025년 1월이다.KT 소수 노조인 새노조 집계에 따르면 KT OSP로 전출 신청 직원은 1100여명, KT P&M으로 전출을 신청한 인원은 180여명이다. 초기 계획안에 따르면 KT OSP에 3400여명, KT P&M에 380명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KT 관계자는 “전출 신청 기한을 연장한 이유는 희망퇴직 마감일까지 추가로 전출 희망자가 나오면 반영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