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 개최최태원 회장 AI 공존법과 AI 비전 제시SKT, AI 19개사 'K-AI 얼라이언스' 특별 세션 개최K-AI 글로벌로 영역 확장… AI 생태계 확산 총력
-
SK텔레콤이 내달 열리는 글로벌 행사 'SK 인공지능(AI) 서밋'에서 'K-AI'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대한민국 AI 유망 기업들의 연합 'K-AI 얼라이언스(Alliance)'를 필두로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1월 4~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한다. SK AI 서밋은 SK 그룹 차원에서 매년 개최하던 행사인데, 올해에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열린다.챗GPT 개발사 오픈AI 회장 겸 사장 그레그 브로크만, 마이크로소프트(MS) 총괄 부사장 라니 보카르,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 CEO 스티븐 발라반 등 외국 주요 인사들과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등 국내 AI 분야 대가들이 참석한다.최태원 SK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AI 가치 사슬을 만들기 위한 공존법과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SK그룹의 AI 전략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AI 언팩' 쇼케이스를 선보인다.SK와 국내외 파트너사는 AI 기술 영역에 대한 100여 개 발표 세션과 50개의 전시, 체험을 마련했다. AI 인프라, AI 반도체, AI 서비스별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도 진행된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SK텔레콤 K-AI 얼라이언스 19개 멤버사를 중심으로 'K-AI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하는 특별 세션이 개최된다. 세션에선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필요성과 국내 업체 간 협력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 등이 소개되고 활발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 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와 발표 세션을 통해 각 사가 보유 중인 AI 기반 기술과 솔루션 등을 외부에 알리고, 더 많은 업체들이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얼라이언스 멤버사인 엑스엘에이트(XL8)의 경우 이번 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EventCAT)’을 통해 전체 행사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 형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얼라이언스 멤버사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얼라이언스 확대와 함께 멤버사에 대한 소개를 위한 별도의 페이지 및 소통 채널도 구축했다.스티븐 발라반 람다 CEO는 "한국은 AI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며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AI 진전과 혁신을 가속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 서밋) 행사를 통해 SK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만들어가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K-AI 얼라이언스의의 기술력을 외부에 알리고, 나아가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