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약쏠림 지속"…지방미분양 여전
  •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이달 전국에 49개 단지 3만92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년동기 1만9881가구대비 97% 증가한 물량이다.

    4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권역별 공급물량은 수도권 2만904가구, 지방 1만8336가구다.

    수도권은 경기가 1만38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4331가구, 인천이 2751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선 충남이 6256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 2946가구 △전북 2425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570가구 △대구 1093가구 △충북 1021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97가구 순이다.

    서울에선 강북지역에 공급이 집중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총 1856가구 규모 '서울원아이파크'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중랑9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중랑구 상봉동 '더샵퍼스트월드'는 999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강남권에선 방배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츠카운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선 안양시 동안구와 평택시, 의왕시 등에 물량이 다수 공급된다.

    공급규모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평촌자이퍼스니티'가 2737가구로 가장 많고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 991가구, 의왕시 월암동 '의왕월암지구1차디에트르B2BL' 703가구 순이다.

    인천에선 미추홀구 학익동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가 1500가구,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 672가구다.

    지방에선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 990가구 △대전 유성구 학하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3단지' 1639가구 △부산 서구 암남동 'e편한세상송도더퍼스트비치' 1302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기자촌구역재개발' 2226가구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행정타운두산위브트레지움' 1051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 1126가구 등이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단지로의 쏠림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투자수요 유입도 상대적으로 제한된 분위기"라며 "대단지이거나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일부단지에만 청약수요가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