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Pay 콘텐츠·상생금융'… 국민카드와 협업 추진한 11개 스타트업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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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1928 아트센터에서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8기' 참여 기업의 비즈니스모델과 협업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퓨처나인 8기는 기존 연 1회 모집이 아닌 상·하반기 공개모집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자 했다.데모데이는 △지엔터프라이즈(SME 대상 택스테크 서비스) △하이어다이버시티(국내체류 외국인 행정처리 서비스) △온어스(배달 라이더 사업자 플랫폼) △튜링(수학 전문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나이비(음원감상 리워드 서비스) △고고팩토리(모바일 통신 가격비교 플랫폼) △코넥시오에이치(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링크업(온라인 주류유통 플랫폼) △셀파스(SaaS, 정보통신 기기 관리 솔루션) △더브이플래닛(숏폼 자동화 마케팅) △에임 인텔리전스(생성형 인공지능 진단, 취약점 탐지) 등 총 11개 업체가 참여한다.데모데이에서 참여회사들은 각 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국민카드와 함께 진행하는 공동사업에 대해 소개했다.주요 협업사항으로 △중소사업자를 위한 AI(인공지능)기반 숏폼 광고 자동 생성 서비스 △KB Pay 내 음원감상을 통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 △국민카드 고객 대상 리퍼폰 할인 프로모션 등이 소개됐다.특히 수학전문 AI 학습플랫폼 튜링은 국민카드에서 출자 후 결성한 전략펀드를 통해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후 'Youth(청소년)고객'을 대상으로 카드이용대금 증대를 위한 중장기적인 협업을 준비중이라고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퓨처나인 선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는 시장의 트렌드와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강연도 마련됐다. 이지훈 셀파스 대표는 '성장하는 B2B 카드결제 시장 및 해외 VCC(가상신용카드) 운영사례'를 국민카드와의 협업사례와 함께 발표했다.김하늘 에임인텔리전스 공동창업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생성형 AI 산업 성장에 따른 AI 서비스의 위험성 및 진단, 모니터링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행사에 참석한 이창권 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민카드와 스타트업들이 지난 8년간 펼친 동반성장과 미래혁신에 대한 노력과 프로그램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퓨처나인 프로그램이 스타트업들의 발전과 기업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내는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