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안전한 이력 데이터 관리기술도 적용국내 창업형 배달 공유주방 산업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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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미래기술원 산업AI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안전관리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의 이력보안관리 기술을 적용한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공유주방은 식품벤처 창업자의 시장 진입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됐다. 한국은 식품제조, 저장, 배달 인프라 공유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새로운 식품제조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공유주방 산업에서 식품 안전관리를 쉽게 하면서 식품의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앞서 21일엔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유주방 사업자와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홍보·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유주방 안전관리 방법뿐 아니라 공유주방 산업의 새로운 시장변화와 운영 최적화를 위한 영업 노하우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일반사업자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창업형 공유주방 단지에서도 이번에 개발된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공동연구자인 윤병운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AI를 활용해 공유주방 사업자와 사용자 간 계약관리부터 실시간 안전관리, 식품 품질 예측 등을 지원하는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식품안전관리 이력 데이터를 위·변조 위험 없이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안전·이력 정보를 서비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식품 이력 추적 및 공유주방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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