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통해 오배송 등 줄여
  • ▲ 임대보증금보증 보증서 발급안내문 발송 프로세스ⓒHUG
    ▲ 임대보증금보증 보증서 발급안내문 발송 프로세스ⓒ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날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 사례는 '전세사기 예방의 시작, 보증서 발급 안내문!! 집 우편함에서 내 모바일 속으로 쏙~!'이다. HUG는 기존 우편 발송 방식을 대체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해 분실이나 오배송 문제를 없애고 임차인이 임대보증금보증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치는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내역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보증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빌라왕 사건 등에서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사실을 은폐해 피해자가 보증 가입 여부를 알지 못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 것이다.

    HUG는 현재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시 수기입력 중인 임차인정보를 '임대차계약 신고정보'를 보유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과 전산연계로 수집해 임차인정보 입력을 자동화하고자 한국부동산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병태 HUG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에 앞장서고 공사 업무 전반을 혁신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