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자유의밤 시상식"시장경제 증진 … 자유주의 확산에 공헌"김상훈·김정재·엄태영·박성훈 의원 '자유경제입법상' 수상
  • ▲ 손병두 전 호암재단 이사장ⓒ뉴시스
    ▲ 손병두 전 호암재단 이사장ⓒ뉴시스
    (재)자유기업원(원장 최승노)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2024 자유의 밤'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유기업원은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자유등대상 △자유경제입법상 △자유경제자치대상 △자유기업인상 △자유경제교육상 △자유인상 으로 총 6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자유등대상은 손병두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이 수상했다. 자유주의를 전파하는데 공헌한 사회 원로에게 주는 공로상이다. 손 이사장은 시장경제증진에 힘쓰고 한국 경제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자유주의 확산에 헌신적 공헌을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손 이사장은 "우리나라 세계 10대 강국으로 발전한 것은 자유시장경제라는 자유의 가치에 의해 달성된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자유시장경제를 택하지 않았다면 북한처럼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자유의 소중함, 자유시장경제의 소중함, 자유기업주의 소중함을 국민들과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이 깨달아 우리나라가 더 부흥한 나라, 큰 나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자유경제입법상'은 국회의원들의 자유주의와 시장친화적인 입법활동을 평가해 경제발전에 공헌한 국회의원들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시북구),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박성훈(부산 북구을)에게 돌아갔다.

    김상훈 의원은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K칩스법 발의로 경제 활력 증대에 이바지했다. 김정재 의원은 부동산 규제 완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입법에 공헌했으며, 엄태영 의원은 상속세 최고 세율을 30%로 낮추는 내용의 상속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성훈 의원은 최대주주에 대한 할증과세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함으로써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한 장수 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수상했다.

    '자유경제자치대상'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선정됐다. 최 시장은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투자 유치를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유기업인상'은 신성우 하우CTR 대표가 수상했다. 기업가 정신으로 혁신 경영을 통해 건자재 업계 전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유경제교육상'은 김인규 한림대 명예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는 오랜기간 동안 시장경제원리와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전파하는데 기여 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유인상'은 옥동석 열린사회포럼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을 역임하며 조세재정의 원칙을 정립하고 자유주의 사상 연구에 매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안재욱 자유기업원 이사장과 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 곽은경 자유기업원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자유기업원은 우리 사회에 자유주의 정착을 위해 일생을 헌신해온 분들을 기리기 위하여 '자유인상'을 제정해 2014년부터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