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활용 공사·안전 효율 개선터널 지하유출수 발생사고 예방
  •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DL이앤씨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혁신상 2건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빌딩정보모델링(BIM) △철도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등 부문 첨단기술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DL이앤씨는 올해 BIM부문에서 'BIM 기반 토공·파일 스마트 공사관리 솔루션', 철도부문에서 '비상용 터널자동차폐시스템'으로 각각 상을 받았다.

    우선 BIM 기반 토공·파일 스마트 공사관리 솔루션은 현장 초기공사시 수주·견적·시공·정산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BIM·드론·AI·센서 관련 차별화기술을 바탕으로 공사·안전·품질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3D BIM 기반 설계·견적 △드론데이터 기반공사 진도 관리 △파일 관입량·리바운드량 측정 자동화 등을 통해 비용절감과 공기단축, 안전 및 품질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상용 터널자동차폐시스템은 DL이앤씨가 'GTX-A 6공구'에 적용한 기술이다.

    해당현장은 한강하부 통과구간으로 GTX-A공구중 시공난이도가 가장 높다.

    DL이앤씨는 터널굴착 과정에서 지하유출수 발생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터널내 인플레이터(inflater·팽창구조체)를 설치했다. 이를통해 지하유출수 발생시 인플레이터가 팽창하면서 터널 내부침수를 막고 작업자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터널굴착 공사방식에 적용할 수 있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해 시상식에서도 단지·주택 및 철도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DL이앤씨 측은 "업계 최고 수준 디지털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해 기존 건설산업이 지닌 한계와 난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