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0월25일 이후 약 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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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밤새 요동쳤던 금융시장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수용에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4일 오전 0시12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종가(1402.9원) 대비 37.9원 오른 1440.8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0월25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 3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종가 1402.9원을 기록하는 등 1400원 초반대를 기록했다. 이후 야간 거래시간대에도 1403원선을 오르내리던 환율은 밤 10시30분 이후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면서 폭등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통과에 일단 진정세를 보인 금융시장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수용에 조금 더 안정화 하는 모습이다.

    이날 야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3원 급등한 1425.0원으로 장을 마감

    윤 대통령은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해 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밤 11시40분 F4회의를 소집했다. F4회의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정부 경제팀의 회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