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암호화폐’ 앳킨스 SEC 위원장 지명 영향파월 연준 의장 “비트코인 달러 아닌 금 경쟁자”시총 2조달러 돌파… 시총 2위 엔비디아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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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10만 달러를 찍었다. 11시 44분 기준 상승 폭을 높여 10만1553달러에서 거래됐다.

    이날 상승세에는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지명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이날 “비트코인은 달러의 경쟁자가 아니라 금의 경쟁자라고 생각한다”며 친 암호화폐 발언을 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으로 지난달 연일 신고가를 써냈다. 지난달에만 비트코인은 40%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9만9000달러선도 찍었다. 

    이에 따라 시총은 2조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전체 시총은 2조200억 달러로 집계되며 전 세계 시총 2위 기업인 엔비디아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