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트럼프 親가상사잔 정책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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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의 가격이 16일 10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3%가량 오른 10만4500달러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같은 시각 원화마켓을 통해 1억4940만원에 거래 중인 비트코인의 한국 프리미엄은 -0.54%(업비트 기준)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 약 150%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친(親) 가상자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는 7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5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