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등 4개 기관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제는 국가연구과제를 통해 지원된 연구시설·장비비(유지·보수비)를 별도의 통합관리계정에 적립하는 제도다.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종료 후 유지·보수비를 확보하지 못해 연구시설·장비를 방치하는 일이 생긴다는 연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도입됐다.

    미리 적립한 연구비로 연구시설과 장비를 유지·보수할 수 있어 연구 기간 종료 후에도 필요에 따라 시설·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연구기관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인프라 관리가 가능해진다.

    과기부는 6~10월 서류 심사와 현장점검을 벌여 동국대를 포함 전국 4개 기관을 신규 시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에 나선다.

    이경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통합관리제 시행기관 지정은 동국대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인프라 개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