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부서체계 4단계→3단계 단순화'사장-부사장-상무' 임원인사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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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조직 유연성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과 부서체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는 한편 직원끼리 적용해온 '님' 호칭을 임원과 직책자에게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달 27일 GS그룹 임원인사 후속조치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핵심은 기존 '본부-그룹-담당-팀' 4단계 구조를 '본부-부문-팀' 3단계로 단순화한 것이다.의사결정 구조를 단순·명확화하고 본부장 중심으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아울러 젊고 유능한 인재를 리더로 중용해 중장기 리더십 육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부연했다.또한 임원 직위체계도 기존 '사장-부사장-전무-상무' 4단계에서 '사장-부사장-S상무' 3단계로 간소화해 직책 중심 임원인사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GS건설은 젊은 임원을 조기 육성하고 이를 통한 인재자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수평 조직문화를 위해 직원끼리 적용해온 님 호칭을 임원·직책자에게 확대할 방침이다.GS건설 측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위기에 강하고 내실있는 조직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사업관리능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