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트래픽 예의주시플랫폼 상시 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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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면서 통신 트래픽 장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업계는 트래픽 급증과 사이버 공격 시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상시 대응체계를 마련 중이다. 집회 부근에 이동기지국 등으로 트래픽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비상계엄 선포 직후 뉴스 댓글과 카페 접속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던 네이버는 시스템 안정화 체계를 통해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카카오도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통신 당국은 트래픽 폭주 상황 시 통신사·플랫폼사와 연락 체계를 긴밀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간부회의에서 통신 장애와 사이버 해킹에 면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