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의혜민대상에 이종진 의원·장세인 회장 공동수상

난임부부와 한의치매예방 지원 조례를 발의한 이종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복지환경위원회)과  스포츠분야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린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이 '2024 한의혜민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지난 10일 저녁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에서 내빈 150여명이 참석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6주년-한의신문 창간 57주년 기념식 및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윤성찬 한의협회장은 "3만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국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인이 될 것”이라며 "한의약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한의혜민대상 수상자와 특별상, 감사패를 수상하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는 이종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과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종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은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한의약의 육성 발전을 위해 광역시 최초로 한의 난임부부 지원 조례와 전국 최초로 한의치매예방 지원사업 조례를 발의하여 제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회장은 지금까지 평창 동계올림픽과 북경, 파리 하계올림픽에 참가한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를 통해 부상 관리와 건강증진에 헌신해 왔다. 

정유옹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한의혜민대상 후보를 공모한 결과, 훌륭한 업적과 활동을 보여주신 분들이 대거 추천됐다"며 "한의약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이 많았지만 한의약과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가장 공로가 큰 두 분을 공동수상자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하고자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