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명동 공실률 2.39%…매년 17%p가량 감소성수동 '핫플' 부상…대형화에 소규모상가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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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붐비는 서울 명동 거리ⓒ연합뉴스
올해 전국적으로 상가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가시적인 반등 모멘텀이 없어 내년에도 상가 투자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2일 부동산R 114는 올해를 상가 시장을 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명동 상권은 올해 반전된 모습을 보이며 회복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최고 50.27% 수준의 공실률을 기록했던 명동은 2022년 3분기 36.94%, 2023년 3분기 19.66%, 2024년 3분기 2.39%로 매년 약 17%p 가량 감소했다.신흥시장은 주거, 상업 등을 통틀어 성수동이다. 성수동은 크래프톤, 무신사로 대표되는 오피스 시장과 팝업스토어로 대표되는 리테일,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로 대표되는 아파트 등 모두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면 가로수길과 기타 상권의 경우는 공실 문제가 여전한 실정이다.상권이 대형화되고 집중되면서 중소 상권이 힘을 잃는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다.코스트코, 스타필드 등의 대형 리테일이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를 끌어들이는 상권 중력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차태회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대형 리테일이 지역에 들어서는 것이 지역주택 가격에는 긍정적인 호재이지만 상가 투자자 입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한다"며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이 공실 해소에 애를 먹는 상황인데 20년 이상 된 시설 노후화와 스타필드 고양과 인근 지역인 파주의 대형 리테일의 영향으로 상권 중력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부동산R 114는 2025년은 상가에 대한 리스크가 가장 커질 시기로 전망했다. 2024년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며 반등할 수 있는 시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차 책임연구원은 "2024년 거래량이 많이 감소한 상황으로 반등할 수 있는 시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아파트 투자는 '공실 나면 내가 살면 되지'라는 심리가 깔려 있을 수 있지만 '공실이 나면 내가 장사하지'라는 것은 대다수 투자자는 불가능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