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임식…1966년生 공군 준장 예편대우건설 인수 총괄…해럴드 부사장 겸임
  •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대우건설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김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공시했다. 취임식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을 지냈고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과정을 총괄한 인물이다. 현재는 헤럴드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정창선 증흥그룹 회장의 사위로도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의 딸인 정향미 씨의 배우자로 자녀 3남을 두고 있다. 대우건설 회장과는 처남과 매형 사이가 된다.

    대우건설은 앞서 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 구조로 바꿨다. 아울러 전체 팀장 인력의 40%를 신임 팀장으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