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취임식…1966년生 공군 준장 예편대우건설 인수 총괄…해럴드 부사장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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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김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공시했다. 취임식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김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을 지냈고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과정을 총괄한 인물이다. 현재는 헤럴드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김 내정자는 정창선 증흥그룹 회장의 사위로도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의 딸인 정향미 씨의 배우자로 자녀 3남을 두고 있다. 대우건설 회장과는 처남과 매형 사이가 된다.대우건설은 앞서 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대우건설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7본부 3단 4실 83팀에서 5본부 4단 5실 79팀 구조로 바꿨다. 아울러 전체 팀장 인력의 40%를 신임 팀장으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