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건 접수·20건 시상…상금 총 1850만원대상 사회통합주택 'LH 다다름하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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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성수동 뉴홈 팝업쇼룸에서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달 7일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공공주택에 거주중인 청년들을 응원하고 거주경험과 사례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공모기간 작품 총 112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청년층 공감대 △주제 적합성 △충실성 △전달력 등을 토대로 총 20개 작품을 선정했다.수상자에겐 상장과 상금 총 1850만원이 지급됐다.대상 수상작으로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거주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인 'LH 다다름하우스' 거주 수기가 채택됐다.물리치료사인 수상자는 장애이웃과 커뮤니티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어울리면서 더불어 사는 모습을 소개했다.최우수상은 △결혼을 준비하며 막막했던 주거문제를 공공주택으로 해결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한 사례 △공공주택에 거주하던 신혼부부가 암 발병후 주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되찾은 사례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LH 영웅청년주택에서 주거 고민 없이 재활과 회복에 전념한 사례 △공공주택이라는 주거 사다리를 통해 자산을 모아 아파트로 이사한 사례 등이 선정됐다.이밖에 공공주택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결혼에 성공하거나 자녀를 출산한 사례, 청년 취업·창업을 돕는 청년주택 거주수기 등도 우수작에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라는 공공주택 거주경험 수기집으로 발간돼 연내 청년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특히 대상 1건과 최우수상 4건 등 5건은 청년작가를 통해 웹툰으로 제작된다.이한준 LH 사장은 "취업·결혼·육아 등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공공주택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공모전을 통해 체감했다"며 "청년들이 안심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주택 공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