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뛰어난 학생을 키워내려면 우수한 교육 환경이 뒷받침돼야"
  • ▲ 발전기금 기부 협약식. 왼쪽부터 박순엽 여사, 윤재웅 동국대 총장,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동국대
    ▲ 발전기금 기부 협약식. 왼쪽부터 박순엽 여사, 윤재웅 동국대 총장,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13일 총장실에서 이상호 ㈜통일의료기 회장이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 회장과 이 회장의 배우자 박순엽 여사, 동국대 윤재웅 총장과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강규영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통일의료기를 30여 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사)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초대·2대 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앞서 2022년에도 의료기기 산업과 생명공학, 생명과학 전공 분야의 교육·연구 활동에 써달라며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로 건립에 탄력이 붙을 로터스관은 동국대의 새로운 정문이자 랜드마크로, 학교 중문(혜화문) 일대에 신축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뛰어난 학생을 키워내기 위해선 우수한 교육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로터스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돼 학생들에게 든든한 교육적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로터스관 건립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국대는 이 회장과 박 여사의 이름을 딴 '이상호·박순엽 학술상'과 '이상호·박순엽 장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장학생 1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으로 최상위 연구 업적이 있는 동국대 소속 연구자를 선발해 학술상과 포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