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필름에 이온성 액체 도입하는 혁신적 접근법 제시높은 수압에서도 무결점 배리어 특성 갖는 셀룰로스 기반 소재고분자 분야의 저명 학술지 '국제 생물 고분자 저널'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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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는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고성능 배리어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강 교수 연구팀은 셀룰로스 프로피오네이트(CP) 필름에 이온성 액체를 직접 통합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온성 액체가 CP 필름 내에 균일하게 분산되면서 물 분자와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물리적 결합이 형성됐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8바(1bar는 대기압의 약 0.98배)의 높은 수압에서도 무결점 배리어 특성을 갖는 필름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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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포장, 의료기기, 전자부품 보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투명 방수 소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친환경적인 셀룰로스를 기반으로 한 소재여서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개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셀룰로스 기반 고분자 소재의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이온성 액체를 활용한 혁신적인 응용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더 탐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고분자 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국제 생물 고분자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1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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