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필름에 이온성 액체 도입하는 혁신적 접근법 제시높은 수압에서도 무결점 배리어 특성 갖는 셀룰로스 기반 소재고분자 분야의 저명 학술지 '국제 생물 고분자 저널'에 게재
  • ▲ 강상욱 교수.ⓒ상명대
    ▲ 강상욱 교수.ⓒ상명대
    상명대학교는 화학에너지공학과 강상욱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고성능 배리어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교수 연구팀은 셀룰로스 프로피오네이트(CP) 필름에 이온성 액체를 직접 통합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온성 액체가 CP 필름 내에 균일하게 분산되면서 물 분자와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물리적 결합이 형성됐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8바(1bar는 대기압의 약 0.98배)의 높은 수압에서도 무결점 배리어 특성을 갖는 필름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 ▲ 강상욱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특수 셀룰로오스 필름의 도식.ⓒ상명대
    ▲ 강상욱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한 특수 셀룰로오스 필름의 도식.ⓒ상명대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포장, 의료기기, 전자부품 보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투명 방수 소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친환경적인 셀룰로스를 기반으로 한 소재여서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개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셀룰로스 기반 고분자 소재의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이온성 액체를 활용한 혁신적인 응용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더 탐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분자 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국제 생물 고분자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12월호에 게재됐다.
  • ▲ 서울캠퍼스 야경.ⓒ상명대
    ▲ 서울캠퍼스 야경.ⓒ상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