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연속 등급 상승…상위 10% 포함ESG 공모전…입주민혜택 향상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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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대표 ESG평가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 수준 진단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등급은 7개 평가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ESG리스크 및 기회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한다. 올해 평가대상 기관중 상위 약 10%에만 부여됐다.이로써 LH는 2022년 'BB', 지난해 'A'에 이어 3년 연속 등급이 오르는 성과를 냈다.LH는 이한준 사장 부임후 ESG경영철학에 따라 입주민혜택과 국민편익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고유사업과 연계한 ESG 성과를 창출했다.그 결과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대상 △CSV·ESG 포터상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LH는 매년 'LH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해 관련성과를 발굴하고 있다.올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역 ESG 실천 등 4개 분야에서 총 60개 과제가 발굴됐다.이중 내·외부심사를 거쳐 14개 과제가 LH ESG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대상은 '국내 최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동탄신도시 도시공간 혁신' 사례가 선정됐다.해당사례는 교통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도심단절은 해소하고 상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그외 △자재 공장생산 등 탈현장 건설(OSC)공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주차장 건설모델 △임대주택내 반지하공간을 무인창고로 개조하는 사업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방치됐던 국유지에 민·관·공 협력으로 주택을 건설한 사례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이한준 LH 사장은 "도시개발 및 주택공급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ESG경영활동을 폭넓게 실천한 AA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며 "국민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ESG경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