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개 지역·장학생 2700여명문화·복지재단 설립 591억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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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이 39년째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귀뚜라미그룹은 ‘2024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으로 올해 40개 지방자치단체에 27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5월 전남 화순군 장학금 전달식으로 일정을 시작한 장학 사업은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까지 전국 각지에서 후원을 이어갔다.저소득 가정, 성적 우수 장학생 등 기준에 따라 선발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한 해 동안 지원된 장학금은 총 29억원이다. 귀뚜라미의 장학 사업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에 따라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최 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보일러 사업이 궤도에 오른 1985년 사재를 출연해 청민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사업을 실시했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를 모토로 지난 39년간 5만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후원금액은 359억원에 달한다.지난 20일 김해시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최 회장은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장학 행사 일정에 참여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룹은 문화재단과 복지재단을 통해 교육 발전과 소외계층 복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목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 설립 후 지금까지 누적 591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장학금을 후원받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사회 곳곳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