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646가구 분양예정…일반분양 7848가구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5억원 시세차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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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권에선 '로또분양'으로 불리는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공급을 앞둬 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공급물량은 전국 14곳, 1만646가구다. 이중 78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는 일반분양 기준 직전월 1만2961가구 60.55% 수준의 물량이다. 올해 1월 8608가구과 비교해도 소폭 하락한 수치다.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465가구로 18.67%를 차지했다. 지방은 6383가구로 81.33% 비중이다.시·도별로는 경남 1575가구(2곳·20.07%), 부산 1437가구(3곳·18.31%), 전북 1426가구(1곳·18.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서울 강남권에선 5억원 안팎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482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대비 저렴하다.업계에선 래미안 원페를라 전용 84㎡ 분양가를 22억원선으로 예측하고 있다.주변 아파트 시세가 23억~27억원 것을 고려하면 최대 5억원 저렴하다.시세차익 기대감에 청약수요가 몰려 로또 청약 광풍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지방에선 전북 전주시 '더샵 라비온드(1426가구)',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999가구)' 등 대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1월 분양 성적은 올 한해 시장흐름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지방에 80%가 넘는 물량이 몰렸고 대단지 공급이 포함돼 있어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 청약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