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안전성 확보해 위기 극복"리스크 줄이고 소통·협력 강화
  •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대우건설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대우건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가 올해 경영방침으로 '내실경영'을 제시했다.

    2일 김 대표는 대우건설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다가올 3년중 가장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 우선주의 정책, 원자재가격 안정화 지연, 탄핵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과 환율·금리 등 경제지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건설시장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 대우건설의 핵심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가 돼야 한다"며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을 확보해야 실적과 성과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내실경영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리스크를 해소하고 철저한 수행관리를 통해 재무안전성을 확보하자"며 "불필요하거나 긴급하지 않은 비용은 최대한 줄여 지금 이 위기부터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소통과 협력 강화도 주문했다.

    김 대표는 "대우건설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직급간 벽, 팀 간 벽, 본부간 벽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경계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외부 도전을 유연하게 받아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한 해"라며 "현재의 위기는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지만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힘을 합친다면 대우건설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