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 섹터 강세…IT·헬스케어 부진코스닥 지수, 1.24% 상승한 686.63원·달러 환율, 5.9원 내린 1466.6원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코스피가 을사년 새해 첫 거래일 외국인·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2400선을 탈환하지 못하고 약보합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399.49) 대비 0.55포인트(0.02%) 내린 2398.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8포인트(0.06%) 오른 2400.87로 출발했지만, 소폭 내린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5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7억원, 199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4470만주, 거래대금은 6조7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5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7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28%), 운송창고(3.59%), 의료정밀(3.36%)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2.13%), 제약(-2.09%), 보험(-1.5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8%), 기아(0.89%), 삼성전자우(1.13%), KB금융(0.60%)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1.55%),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바이오로직스(-1.58%), 현대차(-0.24%), 셀트리온(-3.84%), 네이버(-2.56%)는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산업재 섹터 강세에도 금리 부담에 따른 IT, 헬스케어 부진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기술주 약세 영향에 따른 외국인 매도 속 반도체, 2차전지 부진도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678.19)보다 8.44포인트(1.24%) 오른 68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6억원, 233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3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7억2191만주, 거래대금은 5조8131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11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0.41%), 레인보우로보틱스(29.99%), 삼천당제약(1.55%), 클래시스(9.76%), 리노공업(3.34%)은 오른 반면 알테오젠(-3.07%), 에코프로비엠(-4.0%), 에코프로(-4.0%), 리가켐바이오(0.18%), 휴젤(-6.42%)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90원 내린 146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