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임상관리 절차 인증 … 3년간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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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이 임상연구의 안전한 진행과 관리를 평가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에서 전항목 패스로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등 기관의 윤리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40개의 평가 기준에 대한 서면·현장·종합 평가를 패스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에서 전항목 패스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건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해 수행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 항목에서 '상'으로 평가된다.또 복지부에서 수행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 신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신청 시 0.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이상헌 건국대병원 이상헌 IRB 위원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우리 병원 IRB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연구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연구대상자 보호 및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 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IRB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연구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연구자들을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