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개 혁신상 중 국내 중소기업 130개 수상대표단, 삼성·LG 등 국내 기업 전시관도 방문"경쟁력 강화 위해 정부, 지자체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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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참관했다고 8일 밝혔다.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술 박람회로, 첨단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다.현지시간 기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8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한국에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포함해 13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K-스타트업 통합관과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세계에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인다.현재까지 CTA가 발표한 461개의 혁신상 중 210개를 한국 기업이 수상했으며, 이중 중소기업은 130개로 60%를 넘게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기중앙회 대표단은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국내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또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과 현지 간담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김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CES와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