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플라자호텔에서 임시총회 개최1991년 한일시멘트 입사, 풍부한 경험 갖춰"위기 속 성장과 발전 이뤄내자" 강조
  • ▲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신임 회장 ⓒ한국시멘트협회
    ▲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 신임 회장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는 8일 플라자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전근식 한일시멘트 및 한일현대시멘트 대표를 제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 신임 회장은 한양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했다. 이후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현대시멘트 본사 총괄 부사장, 한일홀딩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부터는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 대표로 재직 중이다. 전 회장은 한일시멘트에서 계열사 관리 및 신규사업 등 경영기획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며, 핵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실무 책임자로서 당시 현대시멘트 인수 진행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으며, 이후 현대시멘트의 조기 안정화와 한일시멘트와의 통합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30여년 넘게 한일시멘트그룹에 헌신하면서 회사를 선도 기업으로 격상시킨 전 회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왔다. 

    게다가 최근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 아울러 시멘트 출하 감소 등 대내외 당면 현안 해결에 협회가 총력에 나서고 시멘트업체 간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적임자라는 분위기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전방산업 침체로 시멘트 내수는 지난 1990년대 초 이후 35년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와 제조원가 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위기의 시멘트 업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위기 속에서 도전적인 자세를 갖고,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이며, 시멘트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